화이트 톤에 따뜻한, 기흥 아파트 34py 홈스타일링
16년 정도 된 아파트로 기존의 인테리어가 노후되고 오래된 느낌이 있어서 시공을 통한 공간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어요. 부부와 2명의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이셨고, 기존 가지고 있는 가구 중 활용 가능한 가구는 사용하되,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원하셨어요. 다른 아파트에 비해 거실이 상대적으로 넓은 만큼 TV보기, 아이들의 독서공간, 가족의 식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성 하길 원하셨죠.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원하셔서 화이트를 메인컬러로 사용하기로 하고, 거실 바닥은 밝은 톤의 포세린 타입의 강마루로, 기존 벽면의 어두운 도배톤은 화이트 벽지로 교체했습니다. 기존 우물 천장의 조명을 철거하고 간접 조명과 실링펜을 설치하여 원하는 무드를 완성했죠. 기존에 패브릭 쇼파를 갖고 계셔서 오염, 이염 관리에 쉬운 아이보리 컬러의 아쿠아텍스 쇼파와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남편분을 위한 딥그린 컬러의 1인 리클라이너 체어를 제안드렸어요. 통창으로 거실뷰가 좋은 집이어서 커튼은 가벼운 느낌의 속지만 설치했어요. 거실에서 가족들과 식사도 하고, 아이들 공부도 함께 하길 원하셔서 라운드 형태의 다이닝 테이블을 제안드렸고, 여행을 좋아하시는 고객을 위해 그리스 풍경의 작품을 걸고, 따뜻한 분위기를 바라셨던 고객님의 니즈에 맞춰 거실장, 다이닝테이블, 의자는 따뜻한 질감의 우드 소재로 연출했습니다. 주방 타일은 오염에 강한 그레이톤 대리석, 대리석 느낌의 상부장, 원목 오크톤의 우드 하부장으로 제작했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고객님을 위해 작은 홈바를 제작해드렸는데, 오크톤의 우드 하이체어를 배치하여 따뜻한 톤을 유지했죠. 2명의 아이가 간단히 간식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을 사용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아늑한 느낌을 더해줄 간접 조명을 설치했어요. 기존에 가지고 계셨던 침대, 수납장세트와 안방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커튼, 붙박이장의 컬러톤을 셀렉했습니다. 빛에 예민하신 고객님의 숙면을 위해 암막커튼을 설치했고, 오래된 붙박이장의 컬러 변경을 위해 침대 컬러톤과 매치하여 필름지를 시공했어요. 화이트컬러를 메인,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를 포인트 컬러로 선택했어요. 곧 주니어 시기로 전환되는 첫째(7세) 아이를 위한 화이트 책상과 핑크 의자를 제안드렸고, 3단 수납장을 사용하여 책과 장난감을 섹션별로 그룹핑해 깔끔하게 수납하였어요. 수납장 옆에 옷장을 입구 왼쪽으로 일렬로 배치하여 공간의 효율을 높였죠. 아기자기한 아이들 방에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토끼패턴이 들어간 쉬폰 커튼을 달아드렸답니다. 핑크컬러를 메인컬러로 잡아 핑크톤의 벽지에 연핑크 침대, 짙은 핑크 커튼을 사용해 여자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침실공간을 구현했어요. 수면 중에 화장실을 자주가는 둘째 아이를 위해 문 바로 옆에 침대 1개를 배치하였고, 창측으로 첫째아이의 침대를 배치했죠. 고객님께서 인테리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상황에서 의뢰해주셔서, 즐겁게 소통하며 디자인을 진행했던 현장이예요. 최종 촬영 날 고객님이 너무 만족해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