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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 래미안웰스트림 25py 홈스타일링

부부와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함께 거주할 10년 된 25평 아파트로, 전체 인테리어와 스타일링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머물기에 따뜻하면서도 간결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집을 원하셨습니다. 고객님은 최대한의 수납을 통해 집안이 정돈되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길 바라셨습니다. 눈에 거슬림 없는 마감과 디테일, 그리고 우드와 메탈의 조화를 통해 감도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하셨어요. 생활이 편안하면서도 여백이 느껴지는 공간을 위해 오크우드와 실버 메탈의 질감, 화이트와 블랙의 컬러를 중심으로 연출했습니다. 가구와 오브제를 세심하게 구성해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분위기로 완성했습니다. 현관은 고객님의 취향이 돋보이는 첫 공간입니다. 그레이 톤의 타일로 분위기를 정돈하고, 신규 제작한 신발장으로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은은하게 비치는 패브릭 중문을 설치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현관으로 완성했습니다. 고객님은 작은 가구를 옮기며 공간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동양적인 소반과 우드스툴을 복도에 배치해 책을 수납하거나 화병을 올리며, 계절과 기분에 따라 공간의 무드를 바꾸도록 제안드렸습니다. 작은 소품으로 완성되는 섬세한 분위기입니다.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라는 철학이 잘 드러난 거실입니다. 기존의 우물천장은 평평하게 작업을 하여, 반듯하고 단정한 평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새하얀 도화지가 펼쳐진 느낌으로요. 덕분에 어떤 가구나 오브제를 두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공간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디자이너로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소품과 가구, 공간의 조화였습니다. 가로 선이 강조되는 무광 화이트 블라인드, 세로 선이 돋보이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 이사무 노구치의 Akari 조명, 그리고 선형이 아름다운 식물을 배치해 담백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고객님을 위해 햇살이 잘 드는 거실 한 켠에는 업무와 티타임을 겸할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 구획 (Zoning) 했어요. 거실 중앙에는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공간을 밝게 만드는 화이트 패브릭 소파를 두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25평의 거실이 정갈하면서도 여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첫 현장 미팅에서 고객님의 가장 큰 고민은 25평 특유의 좁고 긴 주방이었습니다. 신규 가전(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냉장고, 김치 냉장고 등)을 모두 새로 들이실 계획이라 주방 레이아웃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고, 수납이 충분하면서도 정돈되어 보이는 공간을 원하셨습니다. 기존 냉장고장이 있던 자리는 주방 시작 부분으로 옮기고, 남은 공간에는 6단 하프 서랍장을 새로 제작해 공간감을 넓히면서도 최대한의 수납과 실용성을 확보했습니다. 블랙 컬러를 선호하신 고객님을 위해, 하프장 위의 소품과 가전은 블랙으로 통일하는 것을 추천 드렸습니다. 또한 과감히 상부장을 없애고, 해가 비치면 반짝임이 일렁이는 크림컬러 유광타일을 시공해 주방의 미묘한 감각을 살렸습니다. 라탄백에는 양파와 감자를 보기 좋게 담고, 작은 액자를 두어 고객님 주방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한 끗 차이지만, 이렇게 공간의 감각이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저학년 자녀 방은 성장에 따라 가구 교체가 예상되어, 제작가구 대신 기성 가구들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암막 커튼과 레이스 속커튼을 설치하여 은은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만들고, 책상·책꽂이·침대·옷장은 이동이 가능해 아이가 자라면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방은 오직 숙면을 위해 침대와 낮은 책장만을 배치했습니다. 빛 차단이 완벽한 베이지톤 암막 커튼과 린넨 속커튼을 설치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HAY 페이퍼쉐이드 조명을 낮게 달아 부드러운 은은함을 더했습니다. 집 전체 제작 가구의 연한 그레이톤에 맞춰 그레이톤 책장을 선택하여 공간의 균형을 유지하고, 높은 가구 대신 낮은 가구로 안정감 있는 안방을 연출했습니다. 고객님은 이사와 함께, 오직 오래도록 사용할 가치가 있는 물건만 남기고 깔끔하게 정리하셨습니다. 그 결과 단정하고 세련된 드레스룸이 완성되었습니다. 스타일러와 로봇청소기를 수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한 붙박이장과, 우측에 배치한 낮은 서랍장으로 실용적 수납을 강화했습니다. 오크우드 톤을 중심으로 라탄 바구니에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우드 행거를 놓아 기능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팬톤 체어와 판텔라 램프로 포인트를 주어, 단정한 공간에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메인 화장실은 절제된 미감이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기존 욕조를 철거 후, 조적파티션을 세심하게 설계·시공했으며, 25평 규모에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반복된 현장 감리와 촘촘한 설계로 단정하게 완성했습니다. 바닥과 벽 타일의 통일, 최소한의 액세서리 배치로 군더더기 없는 마감이 돋보입니다. 정돈된 단정함 속 차분한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간결하면서도 편안한 화장실입니다. 드레스룸에 있는 작은 화장실은 아담한 구조 속에서도 감각적인 부티크 호텔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 톤을 기반으로 유광 타일의 은은한 반사광이 공간에 깊이를 더하고, 블랙 미러가 세련된 균형을 이루며 시선을 확장합니다. 아르테미데 블랙 테티 조명이 부드러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섬세한 질감과 은은히 빛나는 오브제가 어우러져 작지만 인상적인 무드를 완성합니다. 고객님께서는 각 공간에 대한 방향성과 선호도가 확실하셔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내 너무나 재미있게 작업했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과 애착심이 훨씬 더 커졌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첫 소명감이 떠올랐습니다. 눈에 보이는 공간을 넘어서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도 답을 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고객님게서 앞으로 이 공간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래봅니다. 정말 꼼꼼하시고, 디테일한 계획과 작업에 깜짝 놀라고, 실제 완성된 결과물에 감동 받았어요. 저희의 집요할 수도 있는 요청사항을 거의 다 들어주시고 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열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