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제작으로 해결된 수납 문제, 올림픽 선수촌 50py 홈스타일링

고객님 댁은 복층으로 되어 있는 특별한 구조의 아파트였어요. 고객님은 5년 전 많은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지만 정리가 되지 않아 리모델링한 보람이 없는 집이 되었다고 하셨죠. 그래서 이번엔 스타일링까지 진행할 수 있는 홈스타일링으로 의뢰를 주셨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베이스를 잘 시공을 하였더라도 수납이 해결되지 않으면 공간은 역할을 잃게 되어, 전체적으로 어수선해지기 마련이에요. 그렇더라도 매일 밖으로 일하러 나갔기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고 있어도,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집에서 있는 시간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간에서 주는 스트레스가 또 생기게 되죠. 그래서 무엇보다 수납이 잘 되는 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디자인을 진행했어요. 나이 터울이 많은 남매들이 사는 집이라 아직은 어린 여동생의 물건들이 거실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리를 해도 정리하지 않은 느낌적인 느낌을 매번 치울 때마다 느끼시진 않나요? 고객님 댁에도 계단 밑 공간은 물건들이 자꾸만 쌓이고 있었어요. 정리를 가지런히 해 두셨는데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죠. 그래서 소파와 컬러를 맞추어 수납장을 짜고 필요 없는 물건들은 모두 정리해드렸어요. 수납력을 최대한 살려 드렸더니 1층은 포인트 컬러를 살려준 안정적인 거실이 되었어요. 거실의 2층은 아이 이중 책장과 아빠의 골프 연습하는 공간이에요. 하지만 뷰가 너무 이쁜 공간이라 차도 마시고 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랐어요. 여러 번의 변경으로 처음 제안대로 진행하지 않으셔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공간이었지만, 바람대로 차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고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다행이었어요. 다이닝룸의 경우 현관과 주방 사이에 위치했기에 여러 용도로 사용하시고 용도별로 필요한 물품들이 식탁의 한편에 쌓이게 되는 생활 패턴이 되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식사할 때 매번 치우거나 한쪽으로 밀어 두거나 하게 되는 환경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창가 쪽으로 서랍이 있는 전면 수납장을 설치해서 커피 머신과 청소기 등 생활용품을 수납하기에 충분하고 채광도 살리는 가구로 제작해 드렸어요. 그리고 라운드형 식탁으로 공간감을 주었고, 존재감 있는 조명을 달아 분위기도 살려 드렸고요. 고객님께선 여행했을 때 모은 작은 장식품을 진열할 곳이 없었는데 수납가구 하나로 예쁘게 진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며 좋아하셨어요. 많은 변화를 준 것이 아니지만 많은 변화를 주는 것이 공간을 디자인하면서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방을 위한 방은 총 두 곳으로 공부방과 침실로 나누어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어요. 기존 다이닝룸에 공간에 비해 너무 무거운 느낌을 가진 식탁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라운드형 식탁을 놓게 되면서 기존 식탁을 공부방으로 가져와 책상으로 활용해 드렸어요. 그리고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쓸 수 있고 수납도 많이 할 수 있는 책장을 제작해드려, 쾌적한 공부방에 맞는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아이를 위한 벽면 공간과 벤치 또한 한켠에 마련해두어 스타일링을 마무리해드렸고요. 기존의 아이방은 아이가 부부와 함께 잠을 잤기 때문에 붙박이장과 책상만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었어요. 아이가 본인 공간에 애착이 없을 것 같았죠. 분리 수면을 해야 하는 시기가 지난 초등학생이지만 터울이 큰 남매이고 여자 아이다 보니 좀 더 함께 하신 것 같았어요. 분리 수면을 약속하고 이층 침대를 약속하셨다고.. 그래서 고객님은 이미 아이와 2층 침대를 사주기로 약속을 하셨고 침대도 확정해놓고 계셨어요. 개인적으로 이층 침대가 아니었으면 했지만, 아이와 한 약속과 아이의 기대감을 깰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안락한 포인트를 살려 침대 아래 아지트 부분 데코와 기존 의자 커버 교체 등 소소한 데쿠로 스타일링을 진행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