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취향 담은 컬러가 톡톡, 살구골성지아파트 59py 홈스타일링
30평대 신축에서 50평대 구축아파트로 이사를 하시면서 홈리에종을 통해 토탈 스타일링을 의뢰하셨어요. 사실 고객님께서 처음 집을 보실 때에는 시공 범위가 크지 않을거라 생각하셨다고 해요. 집을 자세히 보지 못하신 이유도 있고 혼자서 정확한 시공범위를 파악하기에는 아마도 어려움이 있으셨을 거예요. 하지만 저와 함께 현장에 다시 방문을 하고,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스타일과 시공 범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필름이나 도배 정도의 간단한 시공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일부는 과감한 철거도 필요했고 구조변경도 필요했으니까요. 대신에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리면서, 꼭 필요한 시공에 투자를 했고 이사일이 이미 정해진 촉박한 상황에서 고객님의 빠른 결정과 소장님께서 애써주신 덕분에 기간 안에 스타일링을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고객님께서는 화이트우드톤의 따뜻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곳곳에 통통 튀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싶어 하셨어요. 주로 조명이나 소품, 가구에 컬러를 사용하여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고, 주방과 욕실은 부분적으로 타일과 도어재에 컬러를 적용하여 좀 더 개성이 느껴지는 공간을 완성했어요. 평수대비 넓지 않은 현관은 입구부터 다소 답답함이 느껴졌어요. 구조상 넓게 확장을 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중문의 방향을 옆으로 옮기고 전면에 통창을 냄으로써 보다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 두 따님은 각자의 방 보다는 거실에 나와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하셨어요. 숙제도 주로 거실에서 하기 때문에 따님들께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을 거실 한편에 제작하기로 했어요. 거기에 수납까지 더한 구조로요! TV없는 거실로 사용할 예정이라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소파를 배치했는데요 가구들은 고객님께서 이전부터 봐오신 모델들이 따로 있었기에 더욱 쉽게 결정할 수 있었어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원목프레임의 패브릭 소파에 컬러 포인트가 되는 테이블, 조명을 두어 포근하면서도 개성이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거실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기존 주방은 공간은 넓지만 구조가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공사가 너무 커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조변경을 시도했는데요 기존 냉장고장 위치에는 펜트리룸을 조성하고, 쿡탑이 있던 위치에 냉장고장과 키큰장을, 쿡탑은 맞은편으로 옮겨 일자로 쭉 배치하면서 십일자 형태의 대면형 구조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주방 가구에도 일부분은 컬러를 적용했는데요, 너무 과하지 않은 파스텔 컬러를 사용해서 코지한 느낌을 줬어요. 거기에 어울리는 식탁 펜던트 등을 적용하여 멀리서 보아도 시선이 집중되는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부 침실은 가장 큰 안방을 사용하지만 고객님께서는 그 방을 남편분의 취미방으로 양보하시고 잠만 자는 침실은 맞은편의 작은방을 사용하기로 하셨어요. 기둥이 있는 방의 한쪽 면은 원래 붙박이 옷장이 조성된 공간이었는데요, 그 부분을 철거하고 침대 헤드를 제작하기로 했어요. 싱글침대 두개를 각각 사용하고 싶어 하셔서 최소 2000폭의 넓은 침대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마침 공간도 충분했고 기둥 덕분에 안으로 쏙 들어간 형태가 더욱 아늑한 침실공간을 연출한 것 같아요. 따님들 방은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재배치를 도와드렸고 따님들께서 좋아하시는 컬러 포인트를 패브릭과 블라인드에 적용하여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따님들 방에 각각 옷장이 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드레스룸이 별도로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방한칸 전체를 드레스룸으로 계획하였고 마주보는 11자 형태로 여닫이도어 형태의 깔끔한 옷장을 제작했습니다. 창가에는 서랍을 두어 속옷이나 부피가 작은 계절옷들을 보관할 수 있게 했어요. 입구에는 이전 집 거실 복도에서 사용하던 대형 거울을 두어 전신거울처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크기 때문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공간에 잘 어울렸어요. 욕실은 기존에 인테리어가 한번 되어 있던 상황이라 비교적 컨디션이 매우 깔끔했어요. 하지만 고객님의 취향을 담아내기에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추가적인 시공을 했는데요, 젠다이 위로 컬러 모자이크타일을 덧방 시공하여 포인트를 줬고 욕실장과 거울, 조명을 교체하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욕실로 변신할 수 있었어요. 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시면서 또 고객님의 취향이 분명했던 현장이라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배경은 차분하게, 하지만 공간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요소들은 개성있게. 언제든 변신을 시도할 수 있는 이러한 스타일링은 제가 추구하는 방식이기도 해요. 그런 부분이 고객님과 잘 맞아서 제안 과정부터 마무리까지 너무나도 즐거웠어요. 디자이너인 저와 현장 소장님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고객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밤낮으로 수고해주신 슈퍼맨 같은 우리 소장님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예쁜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SNS를 통해 알게 된 홈리에종. 새로 이사하는 곳이 부분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홈리에종의 부분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의뢰했어요. 먼저 상담을 신청했을 때 친절한 상담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캐치하여 주셨고 그에 맞는 여러 디자이너님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시면서 제안해주셨는데 저는 박정훈 디자이너님의 화이트 우드톤 북유럽 감성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디자이너님을 만나기 전 집 문제가 있어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가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이 되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촉박해졌는데요, 부분 스타일링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가 디자이너님과 같이 현장을 둘러 보니 생각보다 손 볼 곳이 많아 멘붕이 되었어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훈 디자이너님의 실력과 빠른 처리 속도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빨리 확인할 수 있었고 소장님께서 밤낮으로 애써주신 덕분에 59평이라는 큰 집의 토탈 스타일링을 4주 안에 하자 없이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어요. 주변의 친구들은 여러군데에서 견적을 받아 보라고 했지만 저는 디자이너가 제 니즈를 잘 파악하고 의견수렴이 잘 되어야 결과물이 좋게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할 때 홈리에종의 박정훈 디자이너님은 믿음이 갔고 그 선택은 탁월했던 것 같아요. 저의 의견을 잘 수렴해 주시고 디자이너님의 감각을 더해 마음에 꼭 드는 지금의 집이 완성될 수 있었어요. 집이 너무 이쁘다며 가족들과 지인들의 칭찬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