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뉴트럴톤에 고즈넉함 한방울, 센트레빌 르네블루 39py 홈스타일링

2년전에 홈퍼니싱으로 진행해 드렸던 고객님이세요. 이번에 같은 아파트 자가로 이사 계획이 있어 다시 한번 저와 함께 진행하고 싶다고 의뢰를 주신 고마운 고객님이세요 ^^ 이전에 톤보정 없이 퍼니싱만으로 진행하다보니, 톤 보정 또는 조명, 도배 등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런 부분들은 시공을 통해 진행하고, 소 가구들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느낌으로 이사하기를 바란다고 말씀 하셨어요. 어두운 톤이 들어간 기존 인테리어에서 밝은 따뜻한 느낌의 공간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주셨고, 2년전 구매하신 가구들이 다 마음에 들어 대부분 재사용 예정이지만, 조명, 소품 등은 변화를 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전체적으로 톤보정을 위해 도배를 진행하여 톤업 시키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실링팬 설치로 밝고 쾌적하게 원하시던 포인트를 충족시켜 드렸습니다. 기존 쓰시던 큰 가구들을 재배치하고, 패브릭, 소품, 조명, 식물 등의 레이아웃 변화와 제품 교체를 통해 새로운 컨셉으로 지내실 수 있도록 제안 드렸습니다. 기존 벽돌 컬러의 포인트 컬러를 더 살리기 보다, 중화시키는 느낌으로 스타일링 진행하여 조금 더 고급스럽지만 고객님만의 분위기가 묻어나도록 하였습니다. 가장 많은 변화를 주었던 공간입니다. 톤 보정을 위해 가구 도어와 마감재 교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와 이어지는 다른 재료들도 교체하여 톤앤매너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드렸습니다. 기존 갖고 있던 톤을 모두 변화를 주기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어두운 톤은 남겨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수납은 제거하고, 필요하고 접근가능성이 많은 위치의 수납을 늘려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쓰시던 식탁은 재사용하지만, 그 위에 떨어지는 빛은 변화와 강조의 느낌을 주고 싶어 전체적으로 글로이한 빛이 나오는 제품으로 제안드렸습니다. 레이아웃의 변화를 주기는 어려운 공간이라, 패브릭 및 소품, 조명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느낌의 공간에서 지내실 수 있게 스타일링 해드렸습니다. 기존 레이아웃과 가구들에 대한 변화를 싫어하는 나이대의 자녀이기에 최대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대로 재 사용하되, 상의를 통해 베딩 교체만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에 수납 없이, 침대 책상만 있던 공간이었어요. 형 방 또는 부모님 방에 옷이 분산되어 있어서 쓰기 불편했던 점을 감안하여, 어릴 때 공부방으로 썼던 팬트리 공간에 제작가구를 통해 짜임새 있게 옷장 및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의뢰해 주신 만큼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부분들을 최선을 다해 진행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사를 계획하시고 제일 먼저 저에게 연락을 주셨던 고마움으로 최선을 다해 진행했던 것 같아요. 현장이 멀어서 모든 공정을 진행해드리긴 어려웠지만, 현장 상황에 맞게 서로 양해를 구해가며 진행한 현장이었어요. 원하시는 가족의 꿈 꼭 이루시길 바래요~ 혼자서는 절대 이렇게 예쁜공간을 완성하지 못했을거에요! 디자이너님의 느낌을 제가 원하고, 또 제가 원하는 감성을 잘 알고 계셔서 진행하는 내내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벽지 하나 고르는데도 몇 날을 고민하시고 다른 현장에도 가보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소품 하나하나 전문가의 손길이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완성된 집은 제가 늘 꿈꿔왔던 아늑한 집입니다 :) 행복하게 잘 살게요♡ 이정아 디자이너님. 최고에요^^